[기획] 폭염보다 먼저 움직였다… 우성진 동구청장의 '현장 행정’

신암동 쪽방촌부터 노인복지관까지… 폭염 취약계층 지킨 발로 뛰는 행정

"현장에 답이 있다"… 선제 대응으로 촘촘한 폭염 안전망 구축

지난 6일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이 신암동 쪽방촌과 강동노인복지관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및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사항을 살피고 있다. 사진=대구 동구청

 

연일 35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이 대구를 뒤덮은 2026년 여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졌고, 뜨겁게 달궈진 도심은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했다.

 

하지만 대구 동구에서는 폭염보다 먼저 움직인 사람이 있었다. 우성진 동구청장의 발걸음은 에어컨이 가동되는 집무실이 아닌 폭염에 가장 취약한 주민들이 있는 현장으로 향했다.

 

기후변화로 폭염이 계절적 현상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독거노인과 장애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은 가장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

 

우 구청장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 곁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며 폭염 대응에 나섰다.

 

■ 쪽방촌으로 향한 첫 발걸음… 폭염 사각지대 직접 점검


올여름 우성진 구청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신암동 쪽방촌이었다. 좁은 골목과 열기가 가득한 주거환경을 직접 둘러보며 냉방기기 작동 상태와 실내 온도를 확인하고, 홀로 생활하는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현장에서 접수된 불편사항은 즉시 관계 부서에 전달해 신속한 조치를 지시하는 등 보여주기식 방문이 아닌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했다.

 

신암동 쪽방촌에서 만난 한 주민은 "폭염이 시작되면 방 안이 밖보다 더 답답할 때가 많다"며 "구청장이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묻고 어려운 점을 들어주니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이 지난 15일 신암동 쪽방촌을 찾아 폭염 취약계층의 거주환경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활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사진=대구 동구청

■ 무더위쉼터 찾아 어르신 건강 챙겨… "안전이 최우선“


우 구청장의 현장 행보는 강동노인복지관 무더위쉼터에서도 이어졌다.


냉방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실내 온도는 적정하게 유지되는지를 꼼꼼히 점검한 뒤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을 살폈다.

 

한 어르신은 "집에서는 전기요금이 걱정돼 에어컨을 오래 켜기 어렵지만 복지관에서는 시원하게 쉬며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며 "구청장이 직접 찾아와 안부를 챙겨주니 더욱 든든하다"고 말했다.

 

■ 현장에서 완성되는 폭염 정책… 생활밀착형 행정 실현


 우성진 구청장의 폭염 대응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는다. 대구 동구는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점을 정책에 즉시 반영하며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대책으로는 ▲무더위쉼터 상시 운영과 냉방시설 관리 강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부 확인 ▲폭염 취약시설 안전점검 ▲현장 의견의 신속한 정책 반영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생활밀착형 대응은 시설을 단순히 운영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폭염보다 먼저 움직이는 행정"… 안전도시 동구의 경쟁력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된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재난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사후 관리보다 위험을 미리 찾아 예방하는 선제 행정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성진 동구청장은 "폭염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무더위가 끝날 때까지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폭염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피해는 준비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차이에서 갈린다. 올여름 대구 동구의 폭염 대응은 '먼저 찾아가고, 먼저 듣고, 먼저 해결하는 행정'이 재난 대응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발로 뛰는 구청장'… 현장에서 완성되는 행정


전문가들은 폭염 대응의 핵심은 시설 확충보다 현장 중심의 선제 대응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폭염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은 재난 피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를 높이는 효과도 크다는 분석이다.

 

지역 행정 전문가는 "기후위기로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지방정부는 현장을 기반으로 한 예방 중심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성진 동구청장의 현장 행정은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년 여름, 우성진 동구청장의 동선은 집무실보다 현장이 더 많았다. 쪽방촌과 무더위쉼터, 노인복지관을 잇달아 찾으며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정책에 담아낸 '발로 뛰는 행정'은 폭염보다 먼저 움직인 선제 대응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작성 2026.08.06 15:52 수정 2026.08.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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