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 대구 남구 대명2동에 따뜻한 온기가 퍼졌다. 뜨거운 햇살보다 더 뜨거운 이웃 사랑을 담은 갈비탕 한 그릇이 지역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웠다.
대구 남구 대명2동 자유총연맹 여성위원회(여성회장 정화순)는 지난 7월 10일 관내 6개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100여 명을 위한 '사랑의 갈비탕 온기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정성과 봉사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 당일 여성위원회 회원들은 새벽부터 한자리에 모여 갈비를 손질하고 국물을 우려내며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 한 그릇 한 그릇에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완성된 갈비탕은 경로당마다 전달됐고, 어르신들은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맛있는 갈비탕을 먹으니 힘이 난다"며 "늘 우리를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분들이 있어 큰 위로가 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화순 대명2동 자유총연맹 여성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피로가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한 주민들도 "폭염 속 어르신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참 아름답다"며 "이처럼 서로를 살피고 나누는 문화가 계속 이어져 더욱 살기 좋은 대명2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갈비탕 나눔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이웃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지역공동체의 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감동을 만든 이날의 온기는 무더위 속에서도 오래도록 지역사회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