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 약 3,000명이 전문 복지기관의 부재로 인해 의사소통 지원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복지서비스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지적됐다.
달성군은 대구 타 구에 비해 면적이 넓고, 청각장애인의 분포도 지역 전역에 걸쳐 고르게 나타난다. 특히 젊은 층의 청각장애인 비율이 높은 만큼 일상적인 의사소통과 복지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현재 달성군에는 수어통역센터를 비롯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복지시설이 전혀 없어, 주민들은 타 구의 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긴급 상황 대응력 저하, 사회적 고립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일 대구농아인협회 이만우 협회장을 비롯한 여용환 달성군지회장, 이영미 사무처장, 전영권 자문위원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달성군의회 김은영 의장을 만나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김은영 의장은 "달성군 내 타 장애영역과 비교했을 때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 서비스는 현저히 부족하다"며 "문제의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며 시급히 개선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만우 협회장은 “김 의장님의 따뜻한 공감과 지원 의지 덕분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면담을 주선한 전영권 위원장은 “달성군의회와 대구농아인협회가 함께 뜻을 모은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대구농아인협회와 달성군지회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 인프라 구축과 실질적인 복지 시스템이 본격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