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원자력 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정조준하며 지역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상북도는 9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원자력 관련 기업지원 설명회’를 열고, 도내 원자력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기술, 사업 기회를 한데 모은 통합 지원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책 안내를 넘어 투자기관과 대기업,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기업과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에너지 첨단산업 벤처펀드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국민성장펀드 등 주요 투자 재원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의 동반성장 지원사업,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 사업 전략 등이 집중 소개됐다.
특히 2026년 투자 방향과 기업별 사업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유되면서, 참가 기업들은 향후 투자 유치와 시장 진출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원자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원자력 선도기업 육성사업’과 ‘원전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양축으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기업 역량에 따라 마스터 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으로 구분해 원전 산업 진입부터 납품까지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신규 진입 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산업 저변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미경 경상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이 투자와 기술, 협력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은 앞으로도 과감한 지원과 투자 연계를 통해 지역 원자력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향후 원자력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을 지속 확대하며, 지역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