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남대학교 로스쿨 정규 교과목 ‘법과 사회적 책임’ 강의에 오대국 ㈜에스디엔텍 회장이 특별강연자로 초청돼 예비 법조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 회장은 ‘왜 일하는가?’를 주제로 자신의 창업 경험과 기업 경영 철학, 그리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1999년 창업 이후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거치며 기업을 성장시켜 온 오 회장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온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특히 소재·부품 산업이라는 전문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온 과정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 회장은 “기업의 존재 이유는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기업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과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 가치로 ‘관계’와 ‘신뢰’를 꼽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조직을 성장시키고, 그 신뢰가 결국 사회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진정한 리더는 성과만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라며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동반될 때 비로소 건강한 리더십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예비 법조인들을 향한 조언도 이어졌다. 오 회장은 “시련은 실패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현재의 고민과 배움, 그리고 노력은 결국 더 큰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격려했다.
오 회장은 1999년 상대한업사 창업을 시작으로 2010년 자동차 경량화 핵심 소재인 고기능성 강화 플라스틱 전문기업 ㈜에스디엔텍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일본과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기업 경영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온 오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정부 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법률적 전문성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리더십, 공동체 가치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